일본은행과 연준의 선택, 그 기로에서... - 오건영 님
전해드려야 할 얘기들이 많은 듯 합니다. 우선 BOJ부터 가시죠. 전일 일본은행이 양적완화의 축소(테이퍼링)과 함께 금리 인상을 하는데는 부담이 따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반적 전망이 보도되면서 오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주장이 힘을 얻자 엔화가 큰 폭으로 빠졌죠. 지난 주 달러 당 151엔 선을 터치했던 달러엔 환율이 전일은 순식간에 155엔을 상회했습니다. 원엔 환율도 900원 밑으로 화악 밀려내려가는 분위기였죠. 그리고 일본 10년 국채 금리도 장중 한 때 1.0%선을 하회했더랍니다. 그러나 간밤에 금리 인상이 유력할 것 같다는 니케이의 보도가 나오자 분위기가 급반전합니다. 엔화가 다시 강해졌구요, 원엔 환율도 100엔 당 906원 수준으로 올라왔네요. 일본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