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른다 - 오건영 님 에세이
뉴욕 증시는 예상을 웃돈 고용 지표에 환호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미국 고용 지표는 1월 이후 둔화되다가 다시금 뛰어오르면서 재차 30만개 이상의 일자리 증가세를 보여주었죠. 5.0%까지 기준금리를 인상한 상황에서도 이 정도의 강한 고용 지표를 나타낸다는 것 자체가 참 대단합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얘기가 힘을 잃으면서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다시금 힘을 얻게 되었죠. 미국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나스닥과 같은 기술주보다는 러셀 2000의 중소형주들이 일제히 강한 흐름을 보여주었구요, 연초 이후 정체기를 보내던 다우존스 지수도 2%대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S&P500지수도 나스닥보다, 나스닥도 나스닥 100보다 강한 흐름을 보여주었죠.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그리고 금리 상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