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신의 시대 - 오건영 님
지난 목요일 FOMC에서 50bp 추가 인상에 대한 시그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믿지 않는 분위기죠. 사실.. 연준이 처음으로 긴축을 시작하려던 2021년 하반기부터 이런 분위기는 계속해서 이어져왔던 것 같습니다. 21년 7~8월 테이퍼링을 시사할 때부터도 연준은 연내 테이퍼링을 예고했지만, 시장은 이듬 해에나 가능할 것 같다는 기대를 갖고 있었죠. 22년 초 연준은 4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지만 시장은 많아야 2~3번이다.. 정도로 반응했구요… 22년 3월 불라드가 8차례 인상에 50bp인상안을 내놓았을 때에도 그닥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22년 7월 자이언트 스텝 금리 인상이 나오면서 기준금리가 3%에 다가서자 중립금리 레벨에 근접했으니 이제 금리 인상은 멈출 것이라는 기대를 했고.. 지난 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