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비둘기와 중국의 환율전쟁 - 오건영 님
미국 금리 얘기부터 시작합니다. 시카고 연은 굴스비 총재의 발언이 있었죠.. 그 똑똑한 FOMC 위원들끼리 대화를 할 때.. 아무래도 잘 맞추는 사람의 발언이 힘을 더 받곤 합니다. 다들 경기 침체 없이는 인플레이션 못잡는다고 말하던 지난 해 혜성처럼 등장해서 침체 없이도 인플레를 안정시킬 수 있다… 매우 좁은 길이지만 우리는 그 길을 갈 수 있다..라고 말했던 사람이 바로 굴스비였죠. 그리고 실제 지난 해에 그런 그림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굴스비의 주장이 제대로 맞아들어가자 발언에 힘이 더 실리게 되면서 좁은길이라는 표현이 아니라 황금길(golden path)라는 말을 쓰더군요. 자신감이 붙은 거죠. 이제 우리는 그 골든패스로 나아가고 있다는 얘기를 합니다. 금리를 올리자니 성장이 둔화되어 두렵..